건축물 건립 시 조경과 테라스 등 데크목재의 쓰임새가 다양하여 수요가 많은 자재이다. 합성목재, 방부목재, 천연목재, 시멘트데크재의 특징, 유지 관리 등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어떤 자재를 사용할지 선택하도록 하자.
1. 방부목
방부목은 높은 압력을 이용해 목재에 방부액을 주입하여 만든 목재이다. 방부액이 잘 스며 들도록 목재 내 공기를 빼서 마치 마른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방부액을 목재에 스며들게 하여 만든다.
가격이 저렴해서 데크를 설치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재인데 이 방부액이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격과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꾸준히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약 3~5년 뒤에는 썩거나 변형이 생기게 된다. 오일스테인을 1년에 1번 정도는 발라서 관리해줘야 한다.
장점 | 단점 |
자재비가 저렴 | 주기적으로 오일스테인 도포 내구성이 약함 방부액 몸에 좋지 않음(피부접촉 주의) |
2. 천연목
천연목재의 가장 큰 장점은 미관이 수려하여 다른 데크재에 비하여 훨씬 고급스럽게 보이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다. 천연목이라고 해서 뒤틀림, 변형에 취약할거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이페라는 수종은 강도 부분에서도 상당히 높아 아이언나무라고 불릴 정도이다. 천연목은 생각보다 내구성이 괜찮은 편이다. 다만 예상하셨겠지만 가격이 비싸다. 수종마다 특징이 있으므로 설치장소에 따라서 수종을 잘 선택하여 설치하면 되겠다.
장점 | 단점 |
내구성이 좋다. 변형에 강하다. 수려한 외관 |
자재 가격 비쌈 시공비 비쌈 |
3. 합성목재
합성목재는 천연목재와 방부목의 단점들을 보완하여 나온 데크재이다. 가공해서 만든 목분에다 플라스틱 계열의 합성수지를 섞어서 압축가공하여 찍어낸 목재이다. 합성목은 오일스테인 작업이 필요 없고 습기에도 강해 썩지 않는다. 유지관리에 유리하고 수명도 길다. 가격도 천연목재에 비하여 저렴하다. 천연목을 사용하면 나무사용량이 많아져서 자연을 더 많이 훼손하게 되는데 합성목 사용은 오히려 환경을 위해서는 더 나은 재료로 평가받는다.
장점 | 단점 |
내구성이 좋다. 내충성이 좋다. 습기에 강하다. 유지관리가 편하다. (오일스테인 불필요) |
가격이 비싸다. 통기성이 없어 결로 발생 철거 시 폐기물 처리비용이 비싸다. (목재+플라스틱) |
4. 시멘트(세라믹)데크(SCG T-CLIP)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한 SCG T-CLIP 플로링 제품으로 포틀랜드 시멘트와 셀룰로이스 섬유들을 섞어 만든 친환경 섬유 시멘트(세라믹) 데크재이다. 아크릴 페인트로 코팅하여 나무 같은 질감을 살리고 클립시공으로 스크루 자국이 없는 게 특징이다. 수축팽창이 나무보다 저기 때문에 틈이 거의 없이 설치하여 깔끔한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화재에 강하다. 내화성(난연 1등급), 내구성, 내수성, 차음성(목재 특유의 퉁퉁 소리가 덜함)이 우수하고 유지관리가 편한다.
장점 | 단점 |
내구성, 내화성 우수 차음성, 유지관리 우수 시공성 우수(클립시공) |
가격이 비쌈(합성목재와 비슷) |
오늘은 방부목, 합성목, 천연목, 시멘트 데크재의 종류( 방부목, 합성목, 천연목, 시멘트 데크재) 별 특징들을 알아봤다. 건축물은 재료들의 조립 결과물이다. 어떤 재료들이 나오고 있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면 그만큼 건축 업무지식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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